밸런스 게임

워크숍

2022. 5. 14.
대상 | 누구나

종료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2》전시 연계 워크숍

밸런스 게임 with 한재석

▣ 프로그램 안내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2》의 참여작가 한재석 작가와 함께 전시연계교육 <밸런스 게임>을 진행합니다. 작가가 전시공간 안에 존재하거나 떠도는 개체를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지 관찰하며, 하루에도 수 십번씩 변하는 우리의 슬픔과 기쁨, 미움과 사랑, 무기력, 휴식 등의 감정의 밸런스를 맞추어 봅니다.

▣ 상세프로그램 소개
<감상: 아티스트토크>
한재석은 다양한 전자기기를 활용해 피드백의 굴레로 관객을 이끈다. 스피커의 검고 둥근 진동판이 울릴 때마다 복판에 꽂힌 구릿빛 금속 막대가 덩달아 춤춘다. 끝이 서로 닿는 찰나, 불꽃이 튀며 막대를 타고 전류가 흐른다. 작품 모빌화(mobilization)는 우리들이 일상에서 겪는 모든 것들의 피드백을 연상케 한다. 슬픔과 기쁨, 미움과 사랑 등 우리는 보통 감정을 이중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우리의 감정이 대비되는 것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무기력, 휴식 등의 감정의 요동이 없이 무의 상태도 존재하며, 하루에도 수십번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지금 이 공간을 피드백하고 있는 작품 모빌화(mobilization) 앞에서 느끼는 감정을 그림 혹은 색으로 메모해보자.

<활동: 감정의 균형>

요즘 유튜브와 예능에서 유행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두 가지의 질문을 놓고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이다. 이 밸런스 게임은 2가지의 극단적으로 좋거나 싫은 선택지를 놓고 선택하게 함으로써 질문을 받는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답 중 하나를 선택했는지 비율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선택한 답이 얼마나 대중의 시선과 닮아있는지 테스트하는 게임이다. 대표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훌륭한 밸런스를 가진 게임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가위, 바위, 보’ 이다. 가위바위보 게임에는 서로의 상성이 존재하는데, 가위를 바위가 이기고 바위를 보가 이기며, 보를 가위가 이긴다. 이처럼 가위에서 보로 이어지는 순환론적인 시스템 안에서는 어느 것 하나 우세한 것이 없고,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 황금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나의 감정을 매개해 보자. 아슬아슬 나를 에워싸고 있는 감정의 끝이 서로 닿는 찰나는 언제일까. 이 감정을 균형감 있게 세우려면 반대편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나의 감정이 덩달아 춤을 추고 막대를 타고 전류가 흐른다. 서로 반대되는 감정의 끝이 서로 닿는 찰나의 튀는 불꽃을 보며 나의 슬픔이 설렘을 피드백하기 위한 ‘원인’이라는 순환을 경험한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감정 모빌을 하나의 큰 모빌트리로 만들어 다른 이들과의 감정 밸런스를 경험해 보자.

▣ 프로그램 정보
■ 일시 2022. 5. 14. 토요일
■ 진행 한재석 작가, 유상아 에듀케이터
■ 시간 15시 – 17시
■ 장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3층
■ 대상 성인 10명
■ 비용 무료
■접수 2022. 4. 23.(토) 14:00 구글폼 선착순 신청 > 신청하기
■ 문의 유상아 아트에듀케이터(T. 02-6952-0005/E. artmoment.edu@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