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2023. 8. 2. – 9. 16.  종료

《Flickers》 전시연계워크숍

작은 불씨, 큰 믿음

▣ 전시 안내

AP2023: 이은지 개인전 《Flickers》 보러가기

▣ 프로그램 안내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말하는 flickers, 희미하게 깜박이는 불빛은 순간적으로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긍정적인 힘, 곧 불씨와 같다. 꺼진 듯한 희미한 불씨가 움직이면 이내 곧 큰 불이 피어난다.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촛대와 불꽃은 종이를 활용하는 작가의 작업 지속에 관한 희망, 곧 불씨의 가시화이다.
이번 워크숍은 각자의 삶에 존재하는 불씨의 순간들을 묻는다. 각자의 일상과 삶을 이뤄가는 긍정적인 불씨들은 작가에 의해 종이 덩어리로 재탄생한다. 덩어리가 만들어지고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삶을 움직이는 불씨의 순간들은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 프로그램 소개

활동 1. 나를 움직이게 하는 불씨의 순간들을 공유해주세요.

믿음, 신념, 희망, 기대 등 다양한 단어로 표현 가능한 이 힘은 때로 바위처럼 굳건해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 순간의 감각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짧은 일상에서부터 긴 삶까지를 아우르는 불씨의 순간들을 공유해주세요. 이번 상설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삶에 내재하고 있는 ‘불씨’의 모습을 드려다 보고자 합니다.

1) 진행 기간
2023. 8. 2. ~ 8. 19.

2) 메세지 취합 안내
관객의 메시지는 온/오프라인으로 취합됩니다.

활동2. 지금 여러분의 불씨는 어떤 모양인가요?

상설 활동을 통해 취합된 각자의 ‘불씨’는 작가에 의해 불꽃 덩어리로 재탄생 됩니다.
자연에 노출되어 달라지는 불꽃의 모습은 거대한 믿음의 크기나 변화하는 희망의 모양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찰나의 스침에도 타오를 불씨는 그 안에 내제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불씨는 어떤 모양인가요? 변화하는 불꽃 덩어리의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삶의 모양을 이뤄가는 매일의 불씨를 생각해봅니다.

1) 진행 기간
2023. 9. 2. ~ 9. 16.

2) 관람 안내
불꽃의 순간들은 예술의 시간 4층 옥상 앞 모니터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적어 주신 분들에 한해 간직할 수 있는 불꽃의 순간들을 전해드립니다.

▣ 프로그램 아카이브

아카이브 1.
“나를 움직이게 하는 불씨의 순간들을 공유해주세요.”

8. 2. ~ 8. 19.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관객의 불씨를 수집했습니다.
“가족”, “열등감”, “정의”, “내일” 등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의 여러 모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불씨는 무엇인가요?

오프라인 재활용지에 취합된 관객의 메시지

온라인(인스타그램)을 통해 취합된 관객의 메시지

아카이브 2.
“횃불 바위 제작”

수집된 관객의 불씨(메시지)는 이은지 작가에 의해 파쇄되고 다시 뭉처져 하나의 형상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촛대, 불꽃의 형상을 이어가 횃불을 연상케 하는 덩어리가 제작되었습니다.
‘재생’, ‘순환’의 의미를 담는 작가의 작업방식을 살려 오프라인 메시지는 더 이상 쓰임 없는 종이들, 그리고 온라인 메시지는 이면지에 출력해 파쇄되었습니다.

파쇄되는 관객의 불씨들

관객 참여 종이로 제작한 작품

아카이브 3.
“자연 속 불씨들”

전시를 마친 몇몇 작품들은 다시 작가의 창고로 돌아가지 않고, 자연 환경에 노출됩니다.
자연에 노출된 불씨(불꽃과 횃불)은 하루하루 상황에 따라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을 지속케 하는 힘은 오늘 어떤 모양일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옥상으로 올라간 불씨들(2023. 8. 26.-9. 16.)

작은 불씨 큰 믿음 Small Fire Big Faith
기록 영상 Video Documentation
Aug 26 – Sep 16, 2023
작가 제작 및 제공
Produced by the artist, Courtesy the artist